우리교회는 특이합니다. 아니 특별합니다.

어떤 분들은 우리 교회를 보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셨어요?”, “그게 가능해요?”, “교회가 참 대단해요”

우리는 대답합니다.
“할 수 있어요. 해 보세요”, “그저 말씀을 따라 실천해본 것뿐이에요”

지난 5월 목사님과 함께 유럽 비전트립을 다녀온 팀이 있었습니다.
전주에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큰 교회에서 약 30여명 정도가 유럽으로 떠났습니다.

그 때 목사님을 만난 집사님 부부와 비전을 나누면서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한옥마을에서 ‘다락’이라는 규모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시며 전주에서 많은 역할을 하시는 집사님 부부셨습니다.

이후에도 몇 차례 목사님과 교제를 나누면서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를
우리 교회에 나누고 싶다 말씀하셨고, 집사님 부부가 한옥마을에서 운영하시는
새로 오픈한 ‘다락2’ 전관을 우리교회에 무료로 제공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답니다.
그리하여 우리 교회는 전주로 전교인 MT를 계획하게 되었다는 숨겨진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휴~ 서론이 길었죠? 암튼 몇 주 동안 예배 후 광고를 통해 전교인 MT를 계획했습니다.
개인 사정상 아쉽게 참석하지 못한 분들도 계셨지만 당일치기로 1박 2일로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기대에 들뜬 마음으로 원근각처에서 출발합니다.
^^휴게소에 들러서 라면과 우동도 즐기며 전주로 향합니다.
차례대로 도착하는 차량에서 내려 약속된 장소로 이동합니다.

도착해서 가장 먼저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일이며 우리를 안전하게 이곳으로 모일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공간도 공간인지라 마음 여는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가정예배 같은 편안함도 있고 낯선 환경이지만 익숙하고
반가운 모습들이 함께 앉아 예배를 드리니 더욱 좋았습니다.
즐겁고 기쁘게 찬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예배가 다 끝난 후에 KICKOFF 아이들은 당담 교육전도사님이 맡아 주셔서,
홀가분하게 부모님들은 전주를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삼삼오오 또는 가정별로 그리고 청년들로 나눠서 한옥마을과 주변을 다녔습니다.

전주 중앙초등학교 운동장을 점령한 우리 아이들^^
지나가는 관광객들은 마치 현지 아이들인 줄 알고 사진까지 찍으며
‘서울 아이들보다 훨씬 밝고 좋구먼’ 이러시며 가십니다^^;
우리가 서울에서 왔는데 말이죠^^

암튼 어디든 가리지 않고 열심히 잘 뛰어 노는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