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 올라가면 학생들이 꼭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봉사활동으로 학교에서 규정된 시간을 채워야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쉽지 않은 이유가 평일에는 봉사할 곳이 있긴 하지만
학생인지라 시간이 맞지 않고, 주말에는 학생보다는 성인들을 더 필요로 하기 때문에
기회가 생겨도 봉사활동을 하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은 우리교회 박철범 전도사님의 어머님께서 10여 년간 잘 운영해오신
노인복지시설에서 우리 학생들이 봉사할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주일에 전주에서 전교인 MT가 있는데 우리는 하루 전에 논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얘들아! 우리 한번 가보자!!
봉사활동 가는 우리에게 GS25 광탄 사랑점에서 사랑꾼 이동섭, 최현영 집사님께서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신나게 내려가면서 천안에서 세원이를 만났습니다.
천안에서 이제연, 윤승희 집사님께서 가벼운 점심을 준비해주셔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며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이제부터 GOGOGO!!
“헉!! 이건 뭐지?” 우리에게 주어진 첫 번째 과제는
요양원 어르신들과 직원 분들이 드실 양파를 심는 일이었습니다.
원장님이신 목사님께서 직접 우리들에게 양파 심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학생들 모두 처음해보지만 열심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두 번째는 마늘을 심기위해 모종을 선별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저녁이 되니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을 때 한 학생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얼른 하고 들어가자”
씨크한 우리의 아름이의 목소리였습니다. 춥긴 추웠나봐요.ㅋㅋㅋㅋ
들어와서 저녁을 먹은 후에 선균성은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고3 지윤이를 위해 롤링페이퍼도 예쁘게 꾸며봤습니다.
다음날은 주일 아침으로 요양원에 있는 열린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요양원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축복송을 불러드렸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전교인 MT가 준비된 전주로 출발합니다.전주는 다음 이야기에서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