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벗어나는 이야기라면

‘출애들기’는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불과 몇 주 전만해도 초등학생이었는데 이제는 제법 중학생의 모습이 보이네요^^

이번 홍콩 여행은 자기의 일을 스스로 해보려 합니다.

 

# 첫째 날

“엄마! 걱정하지 마요. 제가 어린이가 아니잖아요~*”

“그래~ 말씀 잘 듣고, 사랑한다~ 아들아~*”

부모님들의 배웅을 받으며 공항 안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서부터 우리들 스스로의 힘으로
4박5일 일정을 잘 보내야 하는데 잘 할 수 있겠지?

인청공항에서 평창올림픽 관련 이벤트도 즐기고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모두들 기내식을 궁금해 하며 기다리고 있었죠.
드디어 나온 기내식의 비주얼~ 맛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몇 시간이 안 되어 도착한 홍콩은 춘절로 공항이 인산인해였어요.

우리를 마중 나오신 선교사님과 홍콩식 저녁을 먹고
앞으로의 일정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도록
가까운 운동장에서 운동도 했답니다.

홍콩에서의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어요.

 

# 둘째 날

노아의 방주 → 몽콕 야시장 → 침사추이

아침에 일어나서 미리 준비해주신 풍성한 과일과 빵으로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스무 명의 중국 교회학교협회 선교사님들과 오전 예배를 함께 드렸어요.
목사님께서 말씀을 영상과 함께 전하셨고,
이 후 둥글게 앉아 서로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 우리 학생들에게 그 시간이 길게 느껴지긴 했지만 그래도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씨앗사에서 부루마불 보드게임을 후원해주시고,
교회와 목사님이 준비해주신 선물을 전달하였습니다.

나눌수록 더 많은 사랑을 저희가 받게 되었어요.
나눔은 부메랑처럼 다시 우리에게 돌아옴을 경험하였습니다.

 

1인 1요리의 점심코스는 식성 좋은 우리도
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양도 많고 맛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실물크기의 노아의 방주를 관람하러 이동했습니다.

노아의 방주 이야기도 함께 나누며 성경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 버스 타고 지하철도 타면서 홍콩의 구석구석을 다녔습니다.

홍콩하면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하다고 하죠.
홍콩의 유명한 야시장 몽콕시장에서 길거리 음식과 다양한 볼거리를 구경하였습니다.

침사추이에서 홍콩섬을 바라보는 멋진 야경도 빼놀수 없죠^^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각자 해야 할 과제들도 피하지 않고 다 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