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성탄절 감사예배가 끝나면 전교인 MT를 스키장으로 갑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발디파크로 향했습니다.

부모님들에게는 잠깐의 여유를 아이들에게는 스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 많은 아이들이 같은 공간에 있을 수 있도록
미리 콘도를 예약해주신 부모님이 계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도착해서 저녁식사 전까지 자유시간을 주고
부모님들께서 맛있게 만들어주신 저녁식사를 배불리 먹고
12월 한 달 동안 영어캠프를 통해 배운 실력을
게임을 통해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어로 표현하고 다양한 표정과 몸짓을 동원해서
정답을 맞히는 게임이었는데 역시 다들 실력발휘를 제대로 했습니다.^^

발음이며 표현이며 저학년과 고학년의 차이가 있었지만
모두 재미있게 복습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보드게임을 하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떠들다 보니
어느새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었네요.

다음 날 우리는 일찍 일어나서 스키를 타러 이동했습니다.

날씨가 꽤 추워 모두가 따듯하게 옷을 입고 강사 선생님을 만나
초보자는 걸음마부터 배우고 혼자서도 스키를 자유롭게
탈 수 있는 아이들은 함께 다니며 추운 줄도 모르게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어 다시 모여서 든든히 점심을 먹고
또 다시 스키를 타러 가기위해 준비했습니다.

오후에는 초보에서 배웠던 아이들이 혼자 스키를 타는 도전도 해보고
초급 슬로프에서 중급, 중상급까지 도전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